로즈제랴늄 잎
로즈제라늄 잎 뒷면의 표피세포를 관찰했다. 표피세포 위에 둥글게 솟아 오른 물체는 기름주머니이다. 그 사이에 기공이 보인다.
로즈제라늄은 잎 표면에 털이 많고 기름주머니가 잘 발달한 ‘향이 나는 제라늄(Scented Geranium)’의 일종이다. 향이 나는 제라늄은 허브로 취급되며 ‘방향성 펠라르고늄’이라고도 불린다. 품종마다 잎이나 줄기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관상용제라늄에 비해 향은 많이 나지만 꽃이 작다. 로즈제라늄은 가장 대표적인 향이 나는 제라늄으로 향수·화장품·비누 등의 향료로 쓰인다.
로즈제라늄을 만지면 기름주머니가 터져 손에서도 향이 난다. 오랜 시간 만질 경우 손이 끈적끈적해지기도 한다.
위에서 관찰한 로즈제라늄의 모습은 미래의 도시의 모습 같다. 표피세포 사이는 길처럼 보이고, 표피세로로 구획된 땅 곳곳에 고층빌딩처럼 기름주머니가 솟아올라있고, 군데군데 큰 건물처럼 보이는 기공이 있다.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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