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 연구자
이준영 (Juneyoung Lee) Ph.D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Association of metabolic syndrome and its components with all-cause and cardiovascular mortality in the elderly; A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Medicine 2017;96(45):e8491
Meta-analysis, 대한내분비학회지: 제23 권 제6 호 2008

『노인에게서 대사증후군과 해당 요소들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및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간의 연관성: 전향적 코호트 연구들에 대한 메타분석』
『메타분석』
  


1. 논문내용의 간략한 요약 (관련 연구분야 동향포함)

 

위 1)번 논문은 메타분석에 관한 소개를 한 논문이다. 메타분석(meta-analysis)이란 특정 주제와 관련되어 연구된 모든 일차 연구결과들을 이차적으로 합성해서 해당 주제에 대한 포괄적인 결론을 과학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통계적 방법론이다. 이 방법론이 의과학 연구에서 적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 연구방법론 하에서 진행이 되어야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메타분석 방법론은 실제로 시판되고 있었던 약물의 허가 취소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각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 방법론 단계 별로 설명하고 있는 논문이다.

위 2)번 논문은 의과학 연구에서 수행된 관찰연구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이 수행된 연구이다. 메타분석의 장점 중 하나는 기존 연구결과들을 합성하는 과정을 통해 충분한 표본 수를 확보할 수 있고, 따라서 통계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검정력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사증후군이란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 비만과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는 허리둘레(즉, 비만 여부),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혈압 및 공복혈당 등의 지표들이 사용된다. 2)번 논문은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들을 메타분석 함으로서, 노인들의 경우, 대사증후군 여부가 사망률과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혈당이 높아지는 것과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사망률과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관련이 있는 반면, 비만 혹은 과체중 여부는 오히려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였다. 이를 통해 노인 인구집단에서 단순히 대사증후군 여부를 사용해 사망률을 예측하는 것의 문제점을 제기한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단일 관찰연구에서 확인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며, 따라서 이 연구는 메타분석 방법론의 장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2. 연구과정에서 나누고 싶은 내용

 

의학/보건학 분야에서의 메타분석 연구방법은 체계적 고찰이라는 연구방법론의 틀 내에서 수행이 되어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특히 메타분석과 체계적 고찰은 관련 의과학 연구자, 문헌탐색 전문가 및 의학통계학자 등 다학제 전문가들 간의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메타분석은 기본적으로 관찰연구 방법론이므로 관찰연구들이 가지는 한계점들을 내포하게 된다. 따라서 메타분석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은 해당 메타분석 결과를 연구자 본인의 지식 및 기존의 근거 등에 기초해 포괄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메타분석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들어, 기 출판된 연구결과들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각 연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환자자료들을 취합해서 메타분석을 수행하는 individual patient data meta-analysis (IPD meta-analysis)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방법론을 사용하면 외국 연구자들 간의 국제 협력 연구가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경우에 캐나다 맥메스터 대학 Lehana Tabane 교수의 연구팀과 메타분석 방법론에 대한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감도 분석과 관련된 공동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BMC Medical Research Methodology 2013;13(92):1-12)의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3.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 

 

의과학 연구들의 연구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이는 곧 메타분석 방법론 역시 각 연구 유형 별로 개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진단검사(diagnostic test)에 관한 연구는, 다른 연구들처럼 집단 간 평균 혹은 비율을 비교하는 연구방법이 아니라, 실제 결과(gold standard)와 진단기기(test tool)간의 비교를 통해 민감도(sensitivity, 진양성율), 특이도(specificity, 진음성율) 등을 평가하는 연구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방법에 적용될 수 있는 진단기기 정밀도 메타분석(diagnostic test accuracy meta-analysis, DTA meta-analysis) 방법론에 대한 이론적 개발 및 해당 이론을 의과학 연구논문들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4. 끝으로 후배 연구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메타분석은 연구자 개인이 독립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할 때 가장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따라서 다학제 전문가들과 협력 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진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며,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상호 존중(mutual respect)과 본인의 전공분야를 다른 전공을 하고 있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노력(mutual communication)이 필요할 것이다.


 





2019-11-04 오전 12:00:00 조회수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