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NEJM]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골절예방- 테스토스테론 치료 효과?
Testosterone Treatment and Fractures in Men with Hypogonadism
연구배경은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골밀도와 질을 향상시키지만, 골절 발생률에 대한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표본 크기와 기간을 포함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방법은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치료의 심혈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중 맹검, 무작위, 시험대조군 설계로 수행하여 임상 골절의 위험을 평가하였다. 연구는 2018년 5월 23일부터 2022년 2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총 5,246명의 참가자가 연구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자 포함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45~80세 사이의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발병 위험이 높은 남성;
2. 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의 하나 이상의 증상을 가진 남성;
3. 최소 48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공복 혈장 검사에서 두 번의 아침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데시리터당 300ng(리터당 10.4nmol) 미만인 남성
참가자들은 매일 테스토스테론이나 위약 젤을 바르도록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방문할 때마다 참가자들에게 이전 방문 이후 골절이 있었는지 질문을 했고, 골절이 있는 경우 의료 기록을 통한 평가를 수행했다.
연구기간동안 224명의 참가자에서 309건의 골절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테스토스테론 그룹에서는 186건, 위약 그룹에서는 123건의 골절이 발생하였다(표 1). 이 중 테스토스테론 투여군 154명, 위약군 97명이 골절이 확인되었고, 테스토스테론 투여군 8명, 위약군 6명이 골절이 아닌 것으로 보고되었다. 보고된 나머지 44건의 골절은 이용 가능한 의료 기록을 검토한 후에도 문서가 충분하지 않거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골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연구결과, 최종 분석에는 5,204명의 참가자(테스토스테론 그룹 2,601명, 위약 그룹 2,603명)가 포함되었다. 안전성 모집단에는 최소 1회 용량을 투여받은 5,198명의 참가자가 포함되어, 테스토스테론 그룹에서는 2,596명, 위약 그룹에서는 2,602명이 포함되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베이스라인 특성은 연령, 인종, 혈청 테스토스테론 및 에스트라디올 농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약물사용 특성에서 유사하였다.
테스토스테론 그룹의 평균 혈청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6개월에서 기준선에서 데시리터당 227ng에서 데시리터당 368ng로 증가했으며 3년차까지 기준점보다 높게 유지되었다. 위약을 투여받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평균 혈청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의 중간 혈청 농도도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도록 배정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증가했지만 위약을 투여하도록 배정된 참가자들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 투여군 참가자 2,601명 중 총 91명(3.50%), 위약군 참가자 2,603명 중 64명(2.46%)이 흉골, 손가락, 발가락, 안면뼈 및 두개골 골절을 제외하고 하나 이상의 임상 골절을 경험했다(위험 비율, 1.43; 95% 신뢰 구간, 1.04 ~ 1.97) (그림 1). 모든 파손 종료점에 대해 비례 위험 가정에서 벗어나는 것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3년차 임상 골절의 누적 발생률은 테스토스테론군에서 3.8%(95% CI, 3.0~4.6), 위약군에서 2.8%(95% CI, 2.1~3.5%)였다(그림. 2). 3년차 임상 골절의 누적 발생률은 테스토스테론군에서 3.8% (95% CI, 3.0~4.6), 위약군에서 2.8% (95% CI, 2.1~3.5%)로 나타나 실험군이 테스토스테론군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그림. 2).
결론적으로,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위약에 비해 골절 발생률이 낮지 않았다. 골절 발생률은 위약을 투여한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남성에서 더욱 높게 나타남을 보고하였다. 3.19년의 추적 관찰에서 실험군인 테스토스테론군에서는 91명(3.50%), 위약군에서는 64명(2.46%)으로 테스토스테론군에서 임상적 골절이 더욱 높게 발생하였다. 연구의 제한점은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신체 활동과 위험 감수도는 평가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골밀도와 구조 역시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위약보다 임상적 골절 발생률을 낮추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고, 골절 발생률은 위약을 투여한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남성에서 수치적으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연구비 지원 : ClinicalTrials.gov number, NCT03518034.)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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