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JM 6월 최신보고]
순환기 사망 후 기증받는 심장이식 결과
(뇌사 후 심장이식 결과와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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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배경
심장이식은 뇌사 후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제공받아 기증자 동종이식의 이식 적합성과 심장 기능 평가 등의 절차를 통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심장이식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뇌사 후 기증받을 수 있는 적합한 기증자 동종이식의 가용범위를 훨씬 초과하여 심장이식에 대한 필요로 인하여, 순환계 사망 후에 기증자의 심장이식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호주와 영국에서 임상연구를 통하여 평가되어왔다. 이번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6월호에 발표된 최신 연구는 순환계 사망 후 기증받은 심장 이식이 뇌사 후 기증받은 심장 이식결과와 안전성과 생존율 측면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한 연구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심장이식을 위하여 기증자를 두군으로 분류하였다. 순환기 사망 후 심장을 받아 이식하는 그룹(순환기 사망군)과 뇌사 판정 후에 냉장보관으로 보존된 심장을 이식받는 그룹(뇌사군)으로 나누어 무작위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180명의 환자가 심장 이식을 받았다. 이 가운데 90명은 순환기 사망군에서 심장을 이식받았으며, 90명은 뇌사후 심장 기증을 통하여 이식받았다. 체외 기계 관류(extracorporeal machine perfusion)에 의해 순환계 사망 후 기증자 심장을 보존하고 소생시킴으로순환계 사망 후 심장의 이식 적합성에 대해 재활성화와 평가가 진행된다.
이식 후 총 166명의 심장이식 수혜자가 1차 분석에 포함되었다(순환기 사망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은 80명과 뇌사 기증자로부터 심장 이식을 받은 86명 포함). 1차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이식 후 30일째의 심장이식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평가이다. 1차 평가 종료 시점은 뇌사군 심장이식군과 순환기 사망군의 심장이식군과의 6개월 생존율을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이식 후 처음 30일 이내에 환자당 발생한 심장 이식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반응의 평균 수는 순환기 사망 기증자의 심장 수혜자 중 0.2건, 뇌사 기증자의 심장 수혜자 중 0.1건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에 대한 비교에서는 이식 후 30일째에 심장 이식과 관련하여 심각한 부작용이 환자당 평균 수와 비교하여 두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장 이식과 관련된 특정 심각한 부작용을 평가했을 때, 뇌사 기증자(84명의 환자 중 8명[10%])에 비교하여, 순환기 사망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중등도 또는 중증 ISHLT 1차 이식 기능 장애(80명 중 18명[22%])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심장이식을 받은 두군간의 6개월 생존율 비교에서 순환기 사망 기증자로 부터 심장이식을 받은 수혜자의 94% (95% confidence interval [CI], 88 to 99), 뇌사 기증자의 심장이식 수혜자의 90% (95% CI, 84 to 97)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하여 순환계 사망 후, 체외 비허혈성 관류를 사용하여 재활성화시킨 심장으로 부터 이식받은 결과는 뇌사 후에 냉장 보관을 사용하여 보존된 기증자 심장 이식과 비교하여 열등하지 않음을 나타내었다. (Funded by TransMedics; ClinicalTrials.gov number, NCT038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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