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팬데믹, 3년 4개월만 국제 비상사태 해제 - 코로나19 지역별 감소 현황-
글로벌 개요(Global overview)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지난 28일(4월 3일~4월 30일) 동안 거의 280만건의 신규 코로나감염 사례와 17,000명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이는 전월(2023년 3월 6일~4월 2일)과 비교하면 각각 감염자와 사망자가 17%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그림 1, 표 1).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발표하였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한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규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이로써 WHO는 코로나 19 국제보건 비상사태(PHEIC)을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였다.
WHO 사무총장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여전히 코로나19를 팬데믹 질병으로 관리하겠지만, 더 이상 긴밀한 국제 공조가 필요한 비상 상황으로 취급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인구 면역력이 향상하고 사망률이 감소하며 의료보건 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고, 최근 1년 이상 코로나19 팬데믹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밝히면서 “이러한 감소 추세로 인하여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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