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 연구자
라진숙 (Ra, Jin Suk) RN, PhD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Evaluation of a Mobile-based Maternal Feeding Education Program for Overweight Prevention in Infants, Asian Nurs Res (Korean Soc Nurs Sci). 2021 May;15(2):136-143.
『영아 과체중 예방을 위한 모바일 웹기반 어머니 대상 영아 식이 교육 프로그램』


1. 논문내용의 간략한 요약 

아동기 비만관리는 아동기 건강증진 측면에서 매우 큰 영역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활동부족등으로 인해 비만 아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아동기 비만이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동기 비만 관리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비만이 발생 후 중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면서 생애 초기 비만 위험인자의 탐색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재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생애초기 비만 위험요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저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신진연구비를 지원받아 우리나라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학령기 아동의 과체중/비만 발생과 관련되 영아기 (출생~생후 1세) 위험요인을 탐색하고, 그것을 기초자료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웹 기반 프로그램으로, 모유수유, 이유식 시기와 방법, 영아기 포만감과 배고픔의 신호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유하기 등 식이 교육이 제공되었습니다. 교육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나레이션을 화면과 동시에 제공한점, 화면에 그래표와 표 등 글자보다는 이해가 쉬운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각 챕터 마지막페이지에 학습한 주제별 이모티콘을 제시하여 반복학습을 쉽게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의 효과로 어머니의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모유수유 자신감, 모유수유 기간,이유식제공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였습니다.  

 

2. 연구과정에서 나누고 싶은 내용

저는 연구보조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전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웹 기반 프로그램 제작은 기술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제와 내용 개발, 화면구성, 나레이션 개발은 모두 연구자의 역량이 필요한 부분인지라 정말 많은 문헌을 읽고 정리했습니다. 거의 1년의 시간이 필요했고, 초기 프로그램 개발에서 최종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문가들과 영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평가를 통해 수없이 수정을 했습니다. 연구가 계획된 기간동안 개발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었고, 과연 관심을 갖고 긴 프로그램 중재 기간 연구를 참여하고자 하는 어머니들이 있을지도 걱정했습니다.

연구참여자 모집공고를 냈을 때,  생각보다는 많은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동기 비만에 대한 어머니들의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고 생각합니다. 29분의 어머니가 참여 해주셨는데, 사실 연구참여자 모집기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아마 프로그램 중재기간이 6개월이 조금 넘다 보니, 출산 후 지속하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연구참여자 탈락이 가장 고민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연구결과가 기대밖에 좋아서 보람이 있었고, 기초자료 탐색과, 그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평가까지 3년동안 연구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견연구를 위한 발판이 된 연구이기도 해서 저는 매우 의미있는 연구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의 연구활동 계획

영-유아,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 초기 비만 예방을 위한 연구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중견연구비를 받아 연구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 학령전기 아동의 비만 예방 관련 생활방식의 습관화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연구과제가 마치더라고 저의 주 연구분야는 아동초기 비만 예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끝으로 후배 연구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독립적으로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해야만 성장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연구자와의 협업을 하더라도 자신이 책임연구자로 연구를 진행하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실수하거나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도 많이 있지만,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연구진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중견연구자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2022-08-16 오전 12:00:00 조회수 :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