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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원 신약기술 수출 성과 잇는다…올해 3조원 바이오에 투자
관리자 | 2019-02-18 오후 5:09:11 |  조회 2373

정부가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약 3조원을 투입한다. 2017년 9월 마련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게 목표다.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100개를 발굴하고 이 중에서 연 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5개를 만든다는 목표로 정부가 마련한 장기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후 2시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 제5조 제1항’을 근거로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목적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년 수립되는 계획이다. 

 

● 2017년 대비 2.91% 늘어난 2조9300억원 바이오에 투자

 

2017년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마련한 뒤 첫 해인 2018년 바이오 분야 정부 R&D 비용은 2조8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보다 2.91% 늘어난 2조93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늘어난 예산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과 규제 개선 등을 주제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18년 신약기술 수출을 중심으로 바이오가 혁신성장 핵심분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혁신신약 기술 수출 계약금액이 약 2조9000억원에 달했다.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캐피털(VS) 투자액이 8417억원으로 2017년 대비 122% 증가했다. 정부가 올해 2조9300억원에 달하는 정부R&D 예산을 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이같은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2017년 기준 1.8%2025년 5%(생산 기준 152조원)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생명과학 분야 1조3625억원, 의료 분야 5391억원, 농업 분야 2814억원, 환경 분야 1096억원, 융합신산업 분야 1766억원이 투입된다. 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도 각각 2757억원과 180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 1조1575억원, 보건복지부 4571억원, 교육부 5395억원, 농림축산식품부 3056억원, 산업통상자원부 2538억원, 해양수산부 1118억원, 환경부 684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처 370억원으로 책정됐다. 

2019년도 바이오 R&D 투자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년도 바이오 R&D 투자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인력양성·규제개선 ‘속도’...민간 제안도 논의

 

이날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서는 올해 바이오 투자 관련 안건 심의에 이어 인력 양성과 규제 개선 등 세부 주제별 논의가 진행됐다. 

 

인력의 경우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이오경제를 선도할 우수인재 육성방안’의 후속조치가 논의됐다. 산업 수요에 맞는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강화, 연구인력 양성, 수요기반 인프라 구축 등이 핵심이다. 올해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 해외 우수인력 국내 유치, 핵심연구지원시설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규제 개선 주제에서는 그동안 유전자치료 연구, 뇌조직 활용, 의료기기, 유전자검사 분야 개선안을 검토하고 올해 생명윤리법, 뇌연구촉진법 등 법령 개정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임시허가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데 의지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2019년도 산업계가 정부에 바라는 건의사항’도 제안했다. 서 회장은 미래 바이오 시장인 정밀의학 시장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육성 정책’과 규제 혁신 등 ‘시장확대 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등에 대한 종합적인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6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