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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 진단기술 특허현황
글쓴이 관리자
첨부파일  [특허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독감처럼 빨리 진단할 수 없나.pdf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 진단기술 특허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초기에는 신종 감염병이기에 치료제나 백신은 물론 진단키트도 없었다. 더욱이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도 없어 비교할 대상 자체가 없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간 유전자도 95%가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 진단에 새로운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통하여 COVID-19 진단이 기존 24시간이상 걸리던 시간을 단축시켜 6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게 되었음을 밝혔다. 진단시간이 4분의 1로 준 이유는 검사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이미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6종류와 일일이 비교해서 ‘신종 여부’를 판단해야 했다. 그래서 24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정보가 공개되면서 ‘표적 검사법’이 개발, 진단시간이 6시간으로 줄었다. 새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은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 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RT-PCR)’을 이용했다.

 

 과거에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들과 비교해 해당되지 않는 종류를 제외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때 사용한 진단키트가 ‘판 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virus)’ 키트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 6종류를 선별할 수 있는 키트다. 지금까지 보고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HCoV 229E, HCoV NL63, HCoV OC43, HCoV HKU1, SARS-CoV, MERS-CoV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7번째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다.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어떤 종류인지는 모르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의미다. 이후 감염된 바이러스를 특정하려면 유전자 분석을 해야 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가 기존 6개 코로나바이러스와 일치하지 않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다. 6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와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의 검체 유전자를 일일이 대조해야 하기에 최종 확진하기까지 24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검출해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가 공개되면서 진단검사에도 새로운 길이 열렸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하지 않고 바로 신종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비교 대상이 생긴 것이다.


RT-PCR을 사용하면서 진단 속도도 빨라졌다. RT-PCR은 DNA를 증폭시키는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의 한 종류로 RNA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돌연변이를 쉽게 일으킨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방법도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다르다. 우선 의심 환자에게 채취한 검체에서 RNA를 추출해야 한다. 검체에는 다양한 세포 조직들이 섞여 있기에 별도 키트를 이용해 RNA만 분리해 낸다. 이 모든 과정은 음압 장비가 갖춰진 곳에서 진행된다.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출한 RNA는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를 사용해 ‘cDNA(complementary DNA)’를 합성한다. cDNA를 증폭시켜(PC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rRT-PCR 검사법을 개발하여 24시간 걸리던 진단시간을 6시간으로 줄이고 검사에 필요한 시약제품도 긴급 사용 승인했음을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청년의사)

 

RT-PCR에 ‘실시간’이라는 용어가 붙는 이유는 cDNA가 시간별로 발현되는 과정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rRT-PCR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으로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보다 4분의 1로 단축된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rRT-PCR 검사를 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지난 4일 긴급 사용 승인했다. 승인받은 진단시약은 코젠바이오텍이 만든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 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7일부터 이 진단시약을 RT-PCR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배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활용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년간(’00년~’19년)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기술은 모두 64건(내국인 56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References :

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

 

특허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독감처럼 빨리 진단할 수 없나 

https://www.kipo.go.kr/kpo/BoardApp/UnewPress1App?board_id=press&catmenu=m03_05_01&c=1003&seq=18034

 

Medtech Insight (2020, Feb 19) Performance issues with CDC’s COVID-19 Assay reagent slows rollout of test kits to US States

https://medtech.pharmaintelligence.informa.com/MT126274/Performance-Issues-With-CDCs-COVID19-Assay-Reagent-Slows-Rollout-Of-Test-Kits-To-US-States

 

 


2020-02-20 오전 10:31:35, 조회수 : 14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