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
김태민 (Tae Min Kim) MD, PhD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Complex chromosomal rearrangements by single catastrophic pathogenesis in NUT midline carcinoma, Annals of Oncology, 2017, 28(4)
  


논문 내용의 간략한 소개와 관련 연구분야 동향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받은 두 명의 NUT (Nuclear protein in testis) midline carcinoma 환자에서 한국세포주은행의 도움으로 환자유래 세포주를 생성하였고, KAIST 의과학대학원의 주영석교수와 함께 whole-genome/transcriptome sequencing을 통해 BRD3/4-NUT rearrangement 을 포함한 complex genomic rearrangement (chromoplexy) 현상을 밝혀내었습니다. NUT midline carcinoma 는 젊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단히 드문 종양으로 새로운 치료방법을 찾고 발암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한창 중입니다.

 

연구과정에서 나누고 싶은 내용이나 국제 연구자들과 활동하시면서 느끼신 점, 자부심, 보람 등

본 연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어 의미가 있습니다. 34세 남자 및 33세 여자 환자에서 유래한 인체유래물로 당시 환자의 부모님 및 배우자가 제게 부탁하였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젊은 환자가 세상을 달리했지만 또 다른 새로운 환자에게는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가슴 아픈 부탁이었지요. 그로 인해, KAIST 의과학대학원의 주영석교수와 함께 작업을 시작하였고, 이준구전문의 및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Laboratory for Biologic Therapy of Cancer” 식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집합체입니다. 또한, 충남대학교 김선영교수와 생거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의 Fengtang Yang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러한 현상을 BAC-FISH로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의과학분야 후배연구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많은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일이기에 제가 특별히 말씀 드리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환자의 진료를 통한 행위에서 얻어지는 자료 하나하나가 소중하며, 그를 통한 의학의 발전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환자에게서 배운다는 것이 임상적인 것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

6개월 전부터 이러한 드문 환자의 증례를 모으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 진단된 환자의 임상-병리학적인 현상을 해석하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아주 시급하기에 우리 랩 식구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새로 진단된 희귀암 환자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7-07-29 오전 12:00:00, 조회수 :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