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
제목 [캡슐내시경 (Capsule Endoscopy)]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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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캡슐내시경이 개발되어 임상에 사용된 이래로 소장 질환의 진단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소장내시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두 가지 내시경방법인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이 도입됨에 따라 전체 소장의 관찰이 가능하게 되어 소장질환, 특히 원인불명의 위장관 출혈의 진단과 치료에 커다란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캡슐내시경은 전체 소장을 관찰할 수 있는 비침습적이고 환자의 순응도가 높은 검사법이며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의 삽입경로를 결정하는데 유용하므로, 간헐적인 현성 출혈이나 잠재 출혈 환자에서 금기증이 없다면 일차로 선택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캡슐내시경검사의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검사당시 활동성 출혈이 있는 경우, 활동성 출혈과 캡슐내시경검사 사이의 시간이 짧은 경우, 그리고 혈색소 수치가 낮고 수혈요구량이 높은 경우 캡슐내시경검사의 진단율이 높았다. 캡슐내시경은 순수한 진단검사이므로 출혈 지표의 직접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는 없으나, 임상의에게 가장 적절하고 확실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그동안 발표된 여러 연구에서 원인불명의 위장관 출혈 환자 중 25∼60%는 캡슐내시경 결과에 근거하여 구체적인 치료시술을 받았거나 치료방법의 변경이 있었고, 장기간 추적관찰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캡슐내시경검사가 임상결과를 호전시켰다. 캡슐내시경 결과에 따른 치료로 약 2/3의 환자에서 출혈이 해결되었는데, 특히 재출혈 위험도가 높은 병변은 치료 시술을 받음으로써 보다 확실하게 출혈이 해결되었다


캡슐내시경검사의 장점으로는 전체 소장점막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사가 비침습적이어서 환자의 순응도가 우수하고 안전하며 진단율이 높다. 단점으로는 캡슐내시경으로는 치료시술을 할 수가 없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위양성률이 높고 캡슐의 통과이상으로 병변을 놓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제한으로 불완전한 검사가 초래될 수 있다. 캡슐내시경의 일차 위험은 캡슐 저류(capsule retention)인데, 대규모 연구에서는 캡슐내시경검사의 1.4%에서 캡슐 저류가 발생하였음을 보고하고 있다. 금기증으로는 연하장애환자에서는 흡인의 위험으로 캡슐내시경검사를 해서는 안되고 임신부 및 유아, 심장질환자, 간질환자 등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경우 역시 캡슐에서 전송되는 마이크로파 때문에 금기이다.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을 비교한 다기관 연구에서 혈관확장증에 대한 두 검사의 일치율은 74%, 궤양 병변 96%, 점막과 점막하 폴립 94%, 큰 종양 96%였다. 그동안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의 진단율을 비교한 많은 연구들이 보고되었는데, 11개 연구를 포함한 메타분석에서 캡슐내시경과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의 전체 소장질환에 대한 진단율은유사하였고, 혈관 병변, 염증 질환, 종양으로 구분하였을 때도 두 검사법간의 차이는 없었다.


KCT 캡슐내시경에 대한 국내임상연구보고에서는 Small Bowel Bleeding with Portal Hypertension, Chronic non-granulomatous ulcerative jejunoileitis, Obscure Gastrointestinal Bleeding, Obscure bleeding, Meckel’s diverticulum,  Cronkhite-Canada Syndrome, Small Bowel Obstruction and Capsule Retention 등의 캡슐내시경 진단을 통한 증례보고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상부위장관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서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출혈이나 철 결핍성 빈혈이 반복되는 원인불명의 소장 출혈진단이 가능하게 되어 원인불명의 소장을 중심으로 한 위장관 출혈의 진단과 치료에 캡슐내시경이 기여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상세정보]



2017-04-06 오전 11:51:13, 조회수 : 292